• 제주이호테우축제

  • 매년 이호테우해변에서는 옛 선조들의 어로문화를 재현, 원형으로 복원·계승하여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참여형 해양문화 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여름철 3일간 진행되며, 사라져 가는 제주 전통의 멸치후리기 및 원담 고기잡이 방식 등을 재현하고 있다.
       

     
    멸치잡이는 배들이 바닷가로 멸치떼를 몰아가면, 바닷가에 사람들이 나와 함께 그물을 당겨 멸치를 잡는 방식이다. 이때, 옛 방식 그대로 전통 민요를 부르는데 한 사람이 선창을 하면, 그물을 당기는 사람들이 동작에 맞추어 후렴구를 힘차게 부르는 것이 특징이다.
     
    원담 고기잡이는 해안 조간대의 일정한 구역에 돌담을 쌓아두고, 밀물 따라 몰고 온 고기떼들을 썰물이 나면 그 안에 가둬놓아 손쉽게 잡는 옛 조업 방식을 말한다. 이 역시 해변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참여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선보이곤 한다.

      
    ▲이호테우축제 중 횃불퍼레이드 모습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을 위한 보말, 조개 채취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으며, 그밖에도 길트기놀이, 윈드서핑, 해녀 해상 횃불퍼레이드, 불꽃놀이, 테우노젓기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고기잡이를 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장갑과 소쿠리, 잡은 고기를 담을 비닐봉지 등을 준비해 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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